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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음악이야기 | 음반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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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Williams - Iberia
 홈지기  | 분류 : 음반리뷰 | 2006·01·11 07:43 |
  존 윌리암스의 "Iberia"는 그리 널리 알려진 음반은 아니지만 알베니스의 대표작인 피아노 모음곡 "이베리아"중 세 곡을 기타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편곡으로 담고 있어 매우 흥미로운 음반입니다. 또, 쥴리안 브림 역시 녹음한 바 있는 그라나도스의 피아노 작 "시적 왈츠 모음곡"을 존 윌리암스적인 시각으로 그려내고 있지요. 이 곡은 브림의 연주와 비교해서 감상하시면 재미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 외에 스탠다드 넘버인 로드리고의 "기도와 춤", 료벳의 "9개의 카탈로니아 민요"를 수록하고 있는데요, "기도와 춤" 역시 다른 기타리스트와는 너무나도 다른 윌리암스만의 단정한 느낌으로 표현해내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윌리암스의 라이너 노트를 번역했습니다

번역 :  이형주(경희대 라미레스 14기)



    
  스페인 작곡가인 그라나도스와 알베니스는 모두 뛰어난 피아니스트이기도 했습니다. 그들의 대표작인 "고예스카스"와 "이베리아"는 피아노 레파토리중에서도 걸작으로 꼽히고 있지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반까지 그들의 음악활동은 스페인 음악사에 이른 바 국민주의 악파의 꽃을 활짝 피우는 업적을 남겼죠. 그라나도스는 더 낭만적이었고 - 때로는 더 고전적인 작풍을 보이기도 했고 - 알베니스는 피아노로 보다 스페인적인 표현을 이루어냈습니다. 그렇다고 그들의 음 악을 이런 간단한 말로 한정지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오히려 이러한 그들의 특징은 그들의 음악적 영감과 내면속 깊은 감정을 음악적 색채로 그려내는 것이었고, 이는 비범한 기교로 승화되었죠.


  "고예스카스"와 "이베리아"를 기타 한대로 연주하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하지만 1906년부터 1908년 사이에 작곡된 12개의 작품들을 모아놓은 "이베리아"는 때로는 기타의 어법으로, 때로는 플라멩코적인 느낌으로 다가오고, 전체적으로 남부 스페인의 향토색을 짙게 표현해내는 점에서 기타와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표현해내면 아주 좋은 효과를 거두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전 스티브 그레이에게 편곡작업을 의뢰했죠. 우리가 모음곡 "이베리아"에서 편곡을 위해 선택한 세 곡은 모두 안달루시아 지방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곡이었습니다; El Albacin, 그라나다의 오래된 짚시구역의 이름을 딴 이 곡은 기본적으로 세기디야 리듬을 차용하고 있는데 간간히 플라멩코 노래에서 따온 듯한 인상적인 멜로디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세빌리야 지방의 독특한 리듬감을 연상시키는 Triana는 파소 도블레(스페인의 행진곡)과 볼레로 리듬을 근간으로 하고 있습니다;   Rondena는 Ronda라는 지명을 딴 무곡으로 역시 인상적인 플라멩코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는 이 음반을 기타 독주곡들로 시작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첫곡은 그라나도스의 "시적 왈츠 모음곡"인데요, 스페인의 위대한 피아니스트인 알리시야 데 라로차 여사의 연주를 듣고는 1965년경 편곡작업을 시작했지만 완성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후에 다시 작업하여 완성시킬 수 있었죠. 이 왈츠들은 사실 그라나도스가 1887년 작곡한 "Cartas de Amor"이라는 더 방대한 모음곡의 일부였습니다. 그라나도스는 후에 이 중에서 7개의 왈츠만을 추려내어 서주와 코다를 첨가하고는 "시적 왈츠 모음곡"이라는 새로운 제목을 붙였죠.


  호아킨 로드리고는 가장 대중적인 기타 협주곡인 "아랑훼즈 협주곡"으로 유명한 작곡가입니다. 일반 대중들은 그의 기타 솔로곡에 그리 친숙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마뉴엘 데 파야에게 헌정된 "기도와 춤"은 기타리스트들에겐 매우 친숙한 작품입니다. 로드리고는 이 작품에서 파야의 "드뷔시 찬가"를 도입부에, 그리고 파야의 "El Amor Brujo"를 곡의 코다부분에서 인용했습니다. 폴로 댄스 선율이 세 번 반복되어 나타나는 이 곡은 1961년 프랑스 라디오와 텔레비전에서 주최한 제 1회 국제 기타경연대회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작품이기도 하죠. 그리고 이 음반에 실린 것도 - 작곡가 자신이 후에 많은 수정을 가한 편곡악보에 의하지 않고 - 바로 이 원악보에 아주 조금만 첨가하여 연주한 것입니다.


  미구엘 료벳은 카탈로니아 출신의 기타리스트로 젊은 세고비아와는 동시대의 인물이었죠. 그는 기타 편곡자로 기억되고 있는데, 그의 기타 솔로 편곡과 기타 듀엣 편곡들은 마치 마법을 부린 듯이 상상력과 색채감있는 아이디어로 가득차 있습니다. 그의 이러한 편곡작업의 특징은 이 음반에 실린 카탈로니아 민요 편곡이나 보다 복잡한 작품의 편곡속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일례로 특히 El Mestre 속의 절묘한 화음을 주의깊게 들어보십시요.


  En Los Trigales는 로드리고의 또 다른 기타 솔로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카탈로니아 지방으로부터 알베니스가 "이베리아"에서 보여준 안달루시아 지방까지의 정경을 우리들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John Willi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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